존경하는 기장님 - 스테이션 왜건 씀

2005/07/21 자 중앙일보에 아시아나 승무원이 쓴 글이 있길래 검색해 보니 나오는군요..ㅡㅡㅋ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아시아나 노조의 파업이 계속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올라온 글이라 인기가 치솟는듯..-ㅅ-ㅋ

저는 여기 근무하지 않기에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이분이 이런 글을 쓰시는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현재 노조의 요구 사항을 보면 어이없는 요구가 많다는 것은 제가 봐도 알겠더라구요.

아래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아시아사 노조의 파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여론의 여론몰이에 넘어가서 이러쿵저러쿵 하지 마시고 정보를 수집해서 자신의 머리로 판단하는 지성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 참고 : 조종사 노조의 글에 대한 지식in <== 아래로 계속 내리시면서 덧글들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 현재의 보도 행태를 비난한 글입니다. 읽어보시길. 이슈가 되고 있는 글은 좀 내려서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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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성의없는 보도투성이 :제대로 알고 떠들어야지~쯧쯧..

이들이 임금을 요구하는가?

MBN뉴스는 지난 5일 “항공 조종사 임금협상 진전없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양대항공 조종사노조는 임금협상이 아닌 단체협상 결렬로 쟁의행위에 돌입한 것으로 기본적인 사실마저 다르게 보도한 상식 밖의 보도 태도를 보였다.

한국경제는 지난 7일자 '정말 제정신으로 하는 일들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이…과연 이들이 척박한 조건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나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못하는 수많은 청년실업자들의 처지를 한번이라도 생각해 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 우리 경제 형편은 무리한 주장을 내세우며 파업이나 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공연맹 윤춘호 부장은 “과연 한국경제뿐만 아닌 보수언론이 척박한 조건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중소기업노동자들의 처지를 한번이라도 생각해서 기사를 써본 적이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들 신문들은 하이닉스-매그나칩 노동자나 울산건설플랜트노조 등의 투쟁에 대해 철저히 외면해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대항공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를 둘러싼 보도 양상은 노사간 단체협상의 쟁점을 다루기보다는 조종사들의 ‘1억대 연봉’ 운운하며, ‘귀족노동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중앙일보 7일자로 보도된 “조종사 ‘배부른 파업’ 비난”에서도 양대항공조종사노조가 쟁의행위를 시작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기사 말미에 “대한항공 조종사는 7500만~1억7,000만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는 8500만~1억9,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첨부했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 관계자는 “단체협약을 마치 임금협약인 것처럼 조종사들의 연봉을 강조하며 사실을 왜곡하는 보도를 하는 것은 조종사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희석시켜 자본가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이라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조종사들의 비행시간을 늘리고, 인력충원이 필요함에도 인력을 충원하지 않으려고 하는 자본가들의 편을 들면 비행기가 안전해질 날을 기다리는 것은 까마득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학주 대변인은 “조종사노조의 주장이 무엇인지 실체에 접근하기보다는 가십거리 삼아 핵심을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경향신문 사설의 경우 조종사들이 음주 비행을 한 것처럼 호도하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없는 소문을 인용해 책임은 떠안지 않겠다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의 '조종사 죽이기'
핵심요구 쏙 빼고..고액 연봉, 골프채, 왕복항공권 타령 "너흰 노동자가 아니야~"





△조종사노조 파업에 대한 조선일보 보도 상단에 대한항공 광고에 잡힌다 ⓒ캡쳐화면



우선 조종사 파업에 대해서 조선일보를 비롯한 언론들은 일제히 "'항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조종사노조의 파업 소식을 전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파업에서도 조종사 노조의 파업을 보도하는 언론들의 보도행태는 '흠집내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조종사노조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이번에도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해외가족에 왕복항공권 매년 14장 내놔라>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종사들의 핵심 요구사항인 비행시간단축, 휴식보장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짤막하게 소개한채, 왕복사용권, 골프채 요구등을 자세히 보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종사 여행시 조종석 무료 이용 △기내안전을 위한 기장의 객실승무원 교체권 △출장지 숙박호텔 4세트 이상 골프클럽 세트 비치 등은 이미 철회됐거나, 이미 이뤄져오고 있는 사항에 대한 요구들을 크게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항공기 승객들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인 해외체류지에서의 30시간 휴식 시간확보, 연간 1,000시간 비행시간 제한 등의 요구는 그 타당성에 대한 언급없이 짤막한 몇 줄로 소개하는데 그쳤다.

또한 조선일보는 "'노동귀족'이라는 비판이 일어 파업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추측하는가 하면, "협상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일부러 성수기를 택한 것이 아니냐"는 '억측성' 기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모든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통해서 고용안정을 보장받고 싶어한다"면서 "노조가 협상을 통해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냐"고 반문하고 있다.

[문갑식 칼럼]의 이상한 '그러나'
"조종사는 엘리트 직종이다 '그러나' 조종사는 스스로를 노동자라 생각한다(?)"

조선일보의 '조종사 죽이기'의 '압권'은 문갑식 기자의 칼럼.

문갑식 기자는 <노동자인가 귀족인가>라는 칼럼에서 "사람들은 ‘항공기 조종사’라는 직업을 엘리트 직종으로 본다" 며 그 근거는 "1억이 넘는 연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반면 조종사들은 스스로를 ‘노동자’라고 생각한다."라는 말로 '엘리트직종'과 '노동자'를 상반된 개념으로 나열하는 '묘수'를 자랑했다.

"요즘처럼 샐러리맨 목숨이 파리 목숨 같은 세상에 회사를 향해 사적(私的)인 문제까지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는 그 뱃심과 “왜 당신들은 우리 조종사들의 절박함을 모르느냐”는 자기중심적 사고에 많은 사람들은 할 말을 잃고 있다"

조종사 노조를 향항 문갑식 기자의 이같은 일갈에 대해 조종사 노조는 "노조에 대한 기본 이해조차 없다"며 "조종사들의 업무에 대한 기본이해가 먼저 필요할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노조 관계자는 "조선일보가 언제부터 서민들을 그렇게 위했나?"고 꼬집기도 했다. 조종사 노조의 요구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항들이라는게 조종사들의 주장이다.

"조종사 생존권 차원에서 이런 것들을 요구하지 않을수 없다. 조종사들이 고용불안에 빠지고, 스트레스속에서 노동을 하는 것은 비행안전에 무리를 줄수 밖에 없다. 세계 어느 조종사가 4박 5일만에 지구를 한바퀴 도는가"

조선일보가 이같은 기사를 쏟아내는 것에 대해 <언론노보> 이기범 기자는 "비판적인 시각 자체가 아니라 사실보도를 안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서 그 관계자는 "노조와 조종사에 대한 몰이해가 문제"라며 "근무시간문제가 핵심인데 의도에 따라 입맛대로 보도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또 “연봉 자체가 근거가 없는 것이고, 실제 1억9,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조종사들이 없다”며 “연봉은 국민적 정서나 사회적 합의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직업의 부가가치에 따라 노사가 합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연봉을 많이 받으면 조종사들이 피곤한 상태에서 근무해도 상관없고, 비행 안전이 위협을 받아도 상관없는 이야기인지 궁금하다”는 말에서는 이 땅의 노동자가 임금의 액수에 의해 노동자의 권리를 행사해야 하는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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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되고 있는 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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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존경하는 기장님,

우선 제가 누군지 간략하게 밝힙니다.

저는 흔히 조종사라고 불리는 기장과 부조종사와 함께 기내에서 일하는 캐빈승무원입니다.

약 10년 가까이 근무했으며, 나름대로 성실히 노력하며 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평달 월급 2백만원 안팎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봉급과 수당 받아가는 것에 경제적인 만족은 해가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힘들게 근무하고 와서 잠을 청하려다 이것저것 조종사 파업때문에 고생을 더하고 나니 약이 올라서 잠이 안 오네요. 하고 싶은 말 좀 써야지 잠 좀 청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 파업중인 기장님들 - 저희는 부조종사라 해도 '기장님'이라는 존칭을 항상 사용합니다 - 께서 이 글을 보시면 틀리면 틀리다 말씀해 주십시오. 전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모든 것이 진실이고 자신있습니다.



친하신 분들도 많은 데, 친분에 어울리지 않게 싸잡아 욕하는 자리가 되어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같이 사는 사회'인데 제 얘기도 들어주셔야 하겠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혹 이글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께서도 제 글에 동조하신다면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하루 빨리 끝날 수 있도록 여론몰이라도 해주셨으면 하는 게 제 작은 소망입니다.



기장님,

기장님들께서는 업무가 고되다며 비행시간을 줄여달라고 하시죠?

대신에 지금만큼의 연봉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구요.....

아니오, 제 생각엔 절대 기장님의 노동은 힘든 노동 수준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기장님들은 8시간 이상 비행하시는 곳은 절반만 COCKPIT에서 근무하시고 절반은 최상위클래스에서 쉬시잖습니까? 저희는 14시간을 비행해도 2~3시간 밖에 못 쉬며, 그나마도 일반석이나 쪽방같은 벙커에서 겨우 쉬면서, 거의 대부분 앉지도 못하며 일합니다. 저희가 더 힘들게 일하는 건 아시죠?

설마 그냥 아랫것들이라 생각하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절대 아니시죠?

존경받는 기장님들께서 설마 그런 말도 되지 않는 선민의식을 가지고 계시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장님들의 연봉의 1/4 수준인 저희들은 기장님께서도 인정하시다시피 훨씬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뿐만이 아니라 항공사에 근무하는 정비사님들 및 공항직원님들도 여러분보다 훨씬 힘든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의심스러우시면 같은 노조원이신 장XX 기장님께 물어보십시오. 그분 IMF때 부조종사로 임명 못 되어 공항에서 엄청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항공기 조종이 다른 일에 비해서도 그렇게 힘듭니까?



그리고 국내선 운항하시느라 여러번 이착륙으로 진짜 힘드신 기장님들,

원하시는 사항을 제대로 요구하십시오.

그렇게 힘드시면 비행시간 채워서 돈 벌 욕심을 줄이시면 됩니다.

저희처럼요. 저희는 돈보다 몸이 힘들어서 봉급줄어드는 것에 동의하며 조금만 비행합니다.

그래도 손해보기 싫으시면 차라리 봉급체계를 조정을 해달라고 하십시오.

큰 기종 탄다고 장거리 운항만 하면서 쉽게 일하시는 기장님들과 같은 비행시간 체계로 수당 받으시면 절대 공평해지지 못합니다.

노조에서 요구하는 대로 싸잡아 기본급 올려달라고 해봤자 상대적인 pay는 더 벌어지고 또 올려달라는 이야기만 하게 됩니다.

큰 기종 타시는 분들의 비합리적인 인상 요구에 그만 끌려다니시고 제 목소리 내십시오.

차라리 랜딩비를 대폭 인상해달라고 하시면 될 것을.......

물론 이건 제 짧은 소견이라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회사가 수긍할 수 있을 만한 방법이 있을 겁니다.



기장님,

기장님들 만큼 연봉받으시는 직종이 사회에 몇 종류 있습니다.

경영 컨설팅, 증권투자, 보험설계, 다단계판매, CEO, 변호사, 의사 등등...

이중에 기장님들의 2~3배 일하지 않는 분 있다고 생각되는 분 있으면 말씀해보십시오.

그런 분들에 비하면, 기장님들의 연봉은 일하는 것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 그렇게 열심히 안 하면 도태되거나 많이 벌지 못합니다.

그런데 기장님들은 채용될 때 그 기준으로 별 노력없이 살아도, 그 잘난 노조 방패삼아 매년 10% 가까이 더 인상받아가십니다.

부끄럽지 않으세요? 그래도 더 벌고 싶으십니까?

혹시 정말 선민의식이 있는 것은 아니시죠?

그렇다면 기장님들은 노블레스가 아니라 졸부입니다. 벌어도 벌어도 모자란 것 같고, 남을 위한 마음은 계속 적어지시구요. 졸부가 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왜냐구요? 그건 사회적으로 존경받으시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는 왜 기장님들만 그렇게 많은 연봉을 주는 걸까요?

그건 기장님말씀처럼 안전운항을 책임지시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존경심과 사랑에서 모두가 동의하여서 '우리는 조금 덜 받더라도 기장님들은 더 챙겨드리자'라는 무언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안전운항을 위해 노력하시는 기장님들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이렇게 짓밟으면서까지 철없는 요구하시면 안 됩니다.

하필이면, 회사가 겨우 수익을 낼 수 있는 휴가철에 고객과 회사수익을 볼모삼아 그 많은 직원들에게 총뿌리를 겨누시는 것은 배신행위입니다.

아주 비열하고 이기적인 배신행위입니다.

기장님들의 요구는 애초부터 사회적인 책임도 없고, 개인적으로도 합리적이지 않은 졸부의 치부수단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기장님들의 파업때문에, 기장님처럼 비행수당이 봉급의 절반인 저희 캐빈승무원들이 비행을 못해 봉급이 적어지는 것도 생각해주십시오.

같은 기내에서 일하고 마주치는 승무원으로서 미안해하셔야 합니다.

기장님들은 파업 종료 이후 보나마나 파업기간동안의 비행수당 및 봉급은 협상테이블로 끌고 와서 위로금같은 명목으로 보존해달라고 하시겠지요?

그렇지만 저희는 그러지도 못하고 비행 못한 만큼 수당을 손해봅니다.

그러면 아마 억울해서라도 저희도 파업하고 싶어질겁니다.

기장님들 요구 들어준 회사에 대한 원망이 깊어져서라도 파업할 겁니다.

파업하면 되잖냐구요?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시아나항공은 분명히 파업때문에 고객신뢰도 떨어지고 수익도 줄어들겁니다.

더 나아가 아주 상황이 나빠지면 기장님들이나 저희들 모두 쪽박 찰테죠.

그나마 저희는 늘 대인관계를 잘해왔고, 또 봉급도 적은 편이어서 다른 곳에 취직되거나 강한 생활력으로 살아남겠죠.

그러나 아마도 회사가 망한다면, 기장님들은 분명히 대부분이 실업자가 될겁니다.

부조종사들은 기장이 아니라 외국 항공사에서도 안 써줄테고, 기장님들은 바늘구멍만큼 열려있는 기회를 잡으신 분 외에는 죄다 은퇴하시고 집에서 노셔야 할 겁니다.

대한민국이 아시아나항공을 구해줄거라구요?

그래도 기장님들은 너무 고액연봉들이시라 구조조정때 대부분 장외투쟁이나 하셔야 할겁니다.

이래도 이해못하시겠어요?

사회적인 책임도 모르는 무책임한 주장 이제 그만 하십시오.



그리고 기장님, 덧붙여 말씀드리는데 제발 열심히 일 좀 하셔요.

외국인 기장님들이 욕합니다. 조종사로서 최소한의 PRIDE도 없는 사람들이라고요.

이륙과 동시에 거의 대부분의 기장님들께서 오토파일럿으로 변경해놓고 랜딩조차 오토로 하는 경우도 많으신 국내기장님들께서 뭐가 그렇게 고단하다고 하십니까?

그렇게 고단하다는 분들이 신문은 왜 종류별로 몇 부씩 들고 가십니까?

햇빛이 차단하는데 그렇게 많이 필요하십니까?

그리고 왜 꼭 스포츠신문이여야 합니까?



그렇게 힘드시면 해외 나가서 골프는 좀 자제하십시오.

골프때문에 피곤하시면 안전운항에 저해됩니다.

캐빈승무원들도 물론 골프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만, 기장님들처럼 열심히 치시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가격 좀 싸다고 뙤약볕에 그렇게 골프치셔서 체력떨어뜨리면서 무슨 안전운항을 논할 자격이 있으십니까?

과장이 심했을 지 모르지만, 골프백 얘기는 다시 꺼내지 마십시오.



관제탑과 송수신하느라 바쁘시고, 고도 조정하느라 힘드시다구요?

그 정도는 저희도 인정하죠.

그러나 영어실력은 더 많이 쌓으셔야 합니다.

미국이나 영어권 나라의 관제탑에서 2류 조종사 취급받지 마시구요.

때문에 저희도 가끔 홀딩하거나 랜딩순서가 밀려서 고객까지 골탕먹잖습니까?

실력 안 되시는 분들은 외국나가서 골프치실 시간에 영어공부 한 자 더하십시오.

물론 잘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만한 연봉받으시려면 최소한의 자기 투자는 더 하십시오.

솔직히 심사에서 떨어지는 이유가 그 모자란 영어실력 때문인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생존에 위협되면 공부를 하십시오.

말같지도 않은 안전운항 핑계, 고객 볼모 만드시지 마시구요.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말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성실히 일하는 것 외에도 늘 공부하면서 살아간답니다.



재심사 탈락할 것이 두려우시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하시고 노는 시간, 먹는 것 생각하는 시간, 집안일 생각 좀 줄이세요.

외국에 집도 사고, 아이들도 이중국적자로 키우고 유학시키는 것이 삶의 목표 전부가 아닙니다.

또 대부분 그렇게 살지 못한다고 해서 기장님들처럼 이런 지나친 요구들 안 하고 삽니다.



끝으로 아직 많은 기장님들이 사회적인 책임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근무하셨으며, 또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 또 상급자로서 책임을 다하고 계시는 그 분들을 존경합니다.

그 분들은 절대 윗글에 해당하시는 분들이 아니십니다.

오직 파업이라는 무책임한 칼부림을 하시는 분들만 윗글에 해당합니다.



고액 소득자로서, 그래도 사회지도층에 가까운 존경을 받는 분들로서,

건교부에서 관리하는 준공무원 수준의 직종에 일하시는 분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시고 이제 그만 파업 푸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by CREAture | 2005/07/21 22:25 | 잡담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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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ril at 2005/07/23 05:29
실제 부당한 대우를 못 견뎌 파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앞뒤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파업한다던가 이X이고 저X이고 다 파업하는 건 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즈모모 at 2005/07/25 18:43
저혼자 ...잘살아보겠다고 발버둥처봤자.. 결국 경제상황은.. 조금 나아지자 마자.. 다시 원상태.. 그들때문..
Commented by 로리네코 at 2005/07/28 21:20
클클 우리나라 한공 대란은 수위를 점점 더해가고 있는데
피서지 파업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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